[주일설교, 2022.08.07, 김진영 담임목사] 우리아의 죽음과 다윗의 영적상태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2년 8월 7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우리아의 죽음과 다윗의 영적상태
성경 본문 사무엘하 11장 6-15절
함께 읽은 말씀 에스겔 18:23-24, 26-27
영상 https://youtu.be/0UQigg4MriA (설교 약 34분 + 찬송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나 단의 비율"→나단의 비유, "암 냥 새끼·함량"→암양 새끼·암양, "빠세 바·바 세라"→밧세바, "4 호랑"→사울 왕, "갯수 길"→에스겔)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성경 봉독 없이 설교 첫머리(나단의 비유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설교 내용으로 보아 사무엘하의 다윗 이야기를 이어서 살피는 설교 가운데 한 편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다윗의 죄의 본질 한순간의 실수가 아니다. 나단의 비유가 보여 주듯 계획적이고 의도적이고 악한 죄다.
② 우리아에 대한 전통적 해석 착하고 경건하고 충성된 신하.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가 죽임을 당했다. 틀린 해석이 아니다.
③ 다른 해석의 가능성 다윗의 범죄는 공공연했다. 우리아가 소문을 이미 들었고, 집에 가기를 거절한 것이 저항이었을 수도 있다.
④ 다윗의 명령 "내가 지은 범죄를 네가 알아서 덮어라. 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라."
⑤ 설교의 초점 우리아의 마음이 아니라 변해 버린 다윗. 원수를 살리던 사람이 충성된 부하를 죽인다. 사울 왕과 똑같은 모습이다.
⑥ 중요한 질문 다윗이 회개하지 않고 이 죄 가운데 죽었다면 구원을 받겠는가? (에스겔 18장 교독)
⑦ 하나님의 원리 평생 악하게 살다 회개한 한편 강도는 구원을 받는다. 평생 잘 믿다가 죄 가운데 회개 없이 죽으면 구원이 없다.
⑧ 다윗의 영적 상태 제사와 절기는 지켰겠지만 하나님과 분리되어 죽은 상태다.
⑨ 분별하는 표시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을 살리고, 은혜에서 떠난 사람은 주위 사람을 비방하고 죽인다.
⑩ 꼭 기억할 것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고 죄짓는 일을 멈추라. 미워하는 것이 살인이다. 죄를 도려내라.
⑪ 적용 중고등부 수련회 이야기.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살리고 있는가.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라오디게아의 위험.
⑫ 복과 유혹 천억이 생긴다면? 가난과 질병이 우리를 붙잡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일 수 있다.
⑬ 예화 칼빈 칼리지 축제에서 노래 못하는 학생을 함께 불러 준 학생들.
⑭ 십자가와 마귀 받은 복으로 자기를 죽이고 남을 살리는 것이 십자가의 일, 받은 복으로 남을 죽이는 것이 마귀의 일이다.
⑮ 결론 "다윗처럼 되지 말자"가 아니라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자. 구원의 시작도 진행도 완성도 은혜다.

3. 결론 — 구원의 시작도, 진행도, 완성도 은혜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찬송을 부른 뒤 목사님이 다음 기도 제목을 주시고 함께 기도했다.

  1.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는 은혜 — "한 주간 하루하루 살아갈 때에 하나님, 정말로 은혜를 주십시오. 십자가의 사랑처럼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는 그 은혜 안에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가족을 살리며, 형제와 자매를 살리며, 주님의 교회를 살리며, 원수를 살리며 살아가는 은혜를 내려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자막이 군데군데 끊겨 들리는 범위에서 정리):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잃어버렸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원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구하는 기도였다. 내 안에 있는 사랑과 내가 가진 경건과 실력으로는 그 은혜 안에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를, 원수까지 사랑하며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며 살아가는 구원의 자리, 믿음의 자리에 서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도록 눈을 열어 주시기를 구했다. 내가 어떤 영적 상태에 있는지 보게 하시고,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게 하시며, 죄에 눌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게 해 주시기를 구했다. 죄와 비참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마귀의 종으로 살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원수 된 우리를 살리신 그 사랑과 은혜로 날마다 새롭게 해 주시기를, 이 땅의 삶을 마치고 주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뵐 때에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모습과 삶이 우리 삶 속에 있었던 것을 감사하며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한 주간 붙잡아 주시기를, 나를 죽이고 가족과 이웃과 교회와 남편과 아내와 자녀들을 살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11:6-1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1:6 다윗이 전쟁터의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고 했고,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 보냈다.
11:7 우리아가 오자 다윗은 요압의 안부와 군사들의 안부, 싸움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를 물었다.
11:8 다윗이 우리아에게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고 했다.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자 왕이 보낸 음식이 그 뒤를 따라갔다.
11: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왕의 부하들과 함께 잤다.
11:10 사람들이 이 일을 다윗에게 알리자, 다윗이 우리아에게 "길을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11:11 우리아가 대답했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을 치고 있는데,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11:12 다윗이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너를 보내겠다"고 하여, 우리아가 그날 예루살렘에 머물렀다.
11:13 다윗이 우리아를 불러 자기 앞에서 먹고 마시게 하여 취하게 했다. 그래도 우리아는 저녁에 나가 왕의 부하들과 함께 잠자리에 눕고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11:14 아침이 되자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냈다.
11:15 편지의 내용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의 맨 앞에 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가 맞아 죽게 하라는 것이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나단의 비유에 담긴 다윗의 죄의 본질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다윗의 죄를 지적하신 그 비유 속에 다윗의 죄의 본질이 들어 있다.

나단의 비유

비유 속 인물 가리키는 사람
부유하고 악한 사람 다윗 왕
하나밖에 없는 암양을 사랑하고 귀여워했던 가난한 사람 우리아
사랑받던 암양이었는데 빼앗겨 죽임을 당한 것(조금 더 확장하면) 밧세바

6-2. 우리아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

우리아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은 이렇다.

그렇게 전통적으로 우리아를 해석해 왔다. 목사님은 "절대로 틀린 해석이 아닙니다" 라고 하셨다. 그런데 다른 해석의 가능성도 있다.

6-3. 다른 해석의 가능성 — 우리아는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다윗의 범죄는 공공연한 범죄였다

소문은 퍼지게 되어 있다

소환된 우리아

우리아의 대답

다윗이 집에 가서 아내와 자라고 했을 때 우리아는 충성된 말을 한다. "하나님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군사가 전쟁터에 있습니다. 나의 주인인 요압과 전우들도 전쟁터에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집으로 가겠습니까.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며 어찌 내 처와 함께 잠을 자겠습니까."

6-4. 다윗의 명령 — "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라"

우리아에게 내린 다윗의 명령은 명확하다. "내가 지은 범죄를 네가 알아서 덮어라" 는 것이다.

우리아의 두 가지 선택

선택 내용
순종 착하고 충성된 신하로서 왕이 행했던 배신과 아내에게 했던 폭력을 다 덮고, 왕이 한 악한 일에 "충성된 개처럼" 다 순종하는 것
저항 불법하게 자기를 배신하고 아내에게 폭력을 행한 악한 왕에 대해 저항하는 것

6-5. 설교의 초점 — 완전히 변한 다윗, 사울과 겹쳐 보이는 모습

오늘 본문과 설교의 초점은 "우리아의 마음이 어땠을까"보다는 변한 다윗의 모습에 있다. 사람이 완전히 바뀌었다.

한 사람이 겹쳐 보인다 — 사울 왕

6-6. 중요한 질문 — 다윗이 이 죄 가운데 죽었다면 구원을 받겠는가

중요한 질문이 있다.

이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살피기 위해 에스겔 18장 23-24절, 26-27절을 회중과 한 줄씩 교독했다. (자막에는 23절과 26절 부분만 또렷하게 잡혔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원리를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6-7. 하나님의 원리 ① — 평생 악하게 살다가 회개한 사람: 한편 강도

6-8. 하나님의 원리 ② — 평생 믿음으로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은 사람

하나님은 똑같이 적용하신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시고 공평하시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교회에 적용할 때 조심하라

6-9. 다윗의 영적 상태 — 제사는 드렸지만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다

다윗은 지금 구원의 자리에 있는가, 죄와 멸망 가운데 있는가? 다윗은 지금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멸망 가운데, 죽음 가운데 있는 사람이다.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표시

내가 하나님을 믿는 참 믿음과 은혜 안에 살아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과 분리되어 죄 가운데 있는지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표시가 있다.

영적 상태 나타나는 모습
하나님의 은혜, 성령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
하나님과 분리되어 은혜에서 떠나 있는 사람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비방하고 비판하고 죽이는 사람

6-10. 꼭 기억할 것 —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고 죄짓는 일을 멈추라

본문 말씀을 기억하며 꼭 기억할 것은,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야 하고 죄짓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보시는 살인자

죄를 칼로 도려내는 것

6-11. 중고등부 수련회 이야기, 그리고 남편과 아내에게 던진 질문

우리 교회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젊은 사람들이 많다. 중고등부 수련회가 이번 주에 있었고 오늘 돌아온다.

그러나 목사님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우리 교회의 젊은 부부들, 나이 많은 부부들, 그 관계 속에서 성령님의 은혜 안에 성령 충만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이웃을 살리는 사람이다.

"남편 되시는 여러분은 아내를 살리는 남편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까? 아니면 아내를 괴롭게 하고 아내를 죽이는 남편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내 되시는 여러분은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남편을 살리는 아내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남편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고 무시하는, 남편을 죽이는 아내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윗을 보며 나를 분별하라

6-12. "새빨간 거짓말"과 라오디게아 교회의 위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6-13. 우리 모두에게 오는 유혹 — "천억이 생긴다면"

다윗은 너무나 많이 변해서, 한때 그렇게 유명했고 교회를 위해 선교 사역을 위해 믿음으로 살았던 그 사람이 과연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떨어졌다. 다윗에게만 이런 유혹이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시험과 유혹이 온다.

가난과 질병이 하나님의 선하심일 수 있다

6-14. 예화 — 칼빈 칼리지 축제에서 본 학생들

목사님이 칼빈 신학대학원에 유학 갔을 때의 일이다. 칼빈 신학대학원은 칼빈 칼리지(대학)와 캠퍼스를 함께 쓴다.

6-15. 십자가의 일과 마귀의 일

하는 일
십자가의 사랑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부유하고 복된 것을 가지고 자기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는 일. 하나님이 우리를 그 일로 부르셨다.
마귀가 하는 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형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미워서 자기 형제를 돌로 쳐서 죽이는 일.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하 11-12장 사건의 흐름 (다윗 통치 중반, 주전 약 1000년에서 970년 사이의 어느 때)

순서 사건 성경
1 암몬과의 전쟁. 요압과 온 군대가 암몬의 수도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았다. 삼하 11:1
2 다윗이 왕궁 옥상에서 목욕하는 밧세바를 보고 사람을 보내 알아본 뒤, 전령들을 보내 데려와 동침했다. 삼하 11:2-4
3 밧세바가 임신하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알렸다. 삼하 11:5
4 오늘 본문. 우리아를 불러 집으로 보내려 했으나 실패하고, 죽이라는 편지를 우리아 손에 들려 보냈다. 삼하 11:6-15
5 요압이 우리아를 강한 적이 있는 곳에 배치하여 우리아가 전사했다. 삼하 11:16-25
6 밧세바가 애곡 기간을 마치자 다윗이 아내로 맞았고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삼하 11:26-27
7 하나님이 나단을 보내셨다. 나단의 비유, "당신이 그 사람이라", 다윗의 자백. 삼하 12:1-15

설교에서 언급된 그 밖의 성경 이야기

설교의 표현 해당 성경
원수를 살리고 원수의 아들을 위로·회복시킨 다윗 사울을 두 번 살려 줌(삼상 24장, 26장).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풂(삼하 9장).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그 아들 하눈을 위로하려 조문 사절을 보냄(삼하 10:1-2). 설교의 표현은 바로 앞 장들의 이런 모습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왕이 될 때 숨어 있던 사울 미스바에서 왕으로 뽑히던 날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었다(삼상 10:20-24).
백성을 구하려 일어나 싸운 사울 암몬이 길르앗 야베스를 위협하자 군대를 일으켜 구했다(삼상 11장).
골리앗과 싸운 충성된 신하를 죽이려 한 사울 다윗과 골리앗(삼상 17장), 사울의 시기와 추격(삼상 18-26장).
십자가의 한편 강도 눅 23:39-43.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범죄 후에도 900년 이상 산 아담 아담은 930세에 죽었다(창 5:5). 선악과에 대한 경고는 창 2:17.
요셉, 다니엘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창 41장 이하),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고위 관리였던 다니엘(단 1-6장). 높은 지위와 부를 얻고도 믿음을 지킨 인물들이다.

7-2. 지리

지명 설명
예루살렘 다윗의 왕궁이 있는 수도. 왕궁은 언덕 위쪽에 있어 아래쪽 집들이 내려다보였다. 본문에서 "집으로 내려가라"는 표현이 반복되는 까닭이다.
랍바 암몬 족속의 수도. 요단강 동쪽에 있으며 오늘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 자리다. 예루살렘에서 직선으로 약 70km 떨어져 있다. 우리아가 전사한 곳이다.
암몬 요단강 동편의 나라. 롯의 후손으로 전해진다(창 19:38).
헷(히타이트) 우리아의 출신 민족. 본래 오늘날 터키 지역에 큰 제국을 이루었던 민족이며, 가나안 땅에도 '헷 족속'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살았다(창 23장).
길로 아히도벨의 고향. 유다 산지의 성읍(삼하 15:12).
라오디게아 소아시아(오늘날 터키 서부)의 부유한 도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
그랜드래피즈 미국 미시간주의 도시. 칼빈 신학대학원과 칼빈 칼리지가 있는 곳이다.

7-3. 인물

인물 설명
다윗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삼상 13:14, 행 13:22)으로 불린다. 본문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어두운 장면이다.
우리아 헷 사람, 밧세바의 남편.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라는 뜻의 히브리식 이름이다. 다윗의 정예 용사 명단의 맨 끝에 이름이 올라 있다(삼하 23:39, 대상 11:41). 설교에서는 "삼십 인의 대장이었고 장군"이라고 하셨는데, 성경 기록은 그가 '삼십 인'으로 불리는 정예 용사단에 속한 사람이라는 데까지이고 그 지휘관이었다는 기록은 따로 없다. 마태복음의 예수님 족보에는 밧세바가 이름 대신 "우리아의 아내"로 적혀 있다(마 1:6).
밧세바 엘리암의 딸, 우리아의 아내(삼하 11:3). 훗날 솔로몬의 어머니가 된다.
엘리암·아히도벨 다윗의 용사 명단에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이 나온다(삼하 23:34). 이 엘리암을 밧세바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보면 밧세바는 아히도벨의 손녀가 되며, 설교의 설명이 여기에 근거한다.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이지만 성경이 두 엘리암이 같은 사람이라고 직접 밝히지는 않는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참모)였다가 훗날 압살롬의 반란에 가담했다(삼하 15:12, 16:23).
요압 다윗의 조카이자 군대 장관. 다윗의 편지대로 우리아를 죽게 했다.
나단 선지자. 비유로 다윗의 죄를 드러냈다(삼하 12:1-7).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겸손하게 시작했으나 불순종과 시기로 무너졌다.
한편 강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 가운데 회개한 한 사람(눅 23:40-43).

7-4. 문화

"집에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 먼 길에서 돌아온 사람이 집에서 발을 씻고 쉬는 것을 말하며, 문맥상 아내와 함께 지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우리아 자신이 11절에서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라고 말한 데서 그렇게 알아들었음이 드러난다.

전쟁 중의 절제 — 고대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간 군사는 부부 관계를 삼가는 관습이 있었다(삼상 21:4-5 참조). 언약궤가 진영에 나가 있다는 우리아의 말은 이 전쟁을 하나님 앞에서 치르는 일로 여겼음을 보여 준다.

왕의 편지 — 왕의 명령은 봉인된 편지로 전달되었다. 우리아는 자기를 죽이라는 편지를 뜯어 보지 않고 직접 요압에게 전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비밀을 참지 못한 사람이 대나무 숲(또는 땅 구덩이)에 대고 외쳤더니 온 세상에 퍼졌다는 옛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삼국유사』의 신라 경문왕 이야기로, 서양에는 그리스 신화의 미다스 왕 이야기로 전해진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대한민국 해병대의 구호. 한번 해병대원이 된 사람은 전역 후에도 평생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나타낸다.

칼빈 신학대학원과 칼빈 칼리지 —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북미주 개혁교회(CRC) 소속 신학교와 기독교 대학. 같은 캠퍼스를 쓴다. 칼리지는 2019년에 칼빈 대학교(Calvin University)로 이름을 바꾸었다.

찬송 "은혜 아니면" — 설교 뒤에 함께 부른 찬양.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라는 고백이 중심 가사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에스겔 18장 바벨론 포로들이 "조상의 죄 때문에 우리가 벌을 받는다"고 불평하자 하나님이 주신 대답. 각 사람은 자기 죄로 죽고, 악인도 돌이키면 살며, 의인도 의를 떠나면 죽는다는 원리를 밝힌다. 결론은 "너희는 돌이키고 살지니라"(겔 18:32)는 초청이다.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는 데 그치지 않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는 것. 설교에서 "회개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셨다(행 11:18, 딤후 2:25 참조).
돌밭·가시밭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마 13:3-9, 18-23). 돌밭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환난이 오면 곧 넘어지는 사람, 가시밭은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빌립보서 2:12. 바로 다음 절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2:13)이라고 한다. 설교의 "구원의 진행도 은혜"와 같은 맥락이다.
구원의 세 시제 구원을 이미 받았고(과거), 지금 받고 있으며(현재), 장차 완성될 것(미래)으로 설명하는 방식. 설교의 "이미 받았고 오늘도 받아야 하고 내일도 받아 가야 한다"가 이것이다.
성도의 견인(堅忍) 하나님이 참으로 구원하신 사람을 끝까지 붙드신다는 개혁주의 교리(요 10:28-29, 빌 1:6). 이 교리는 "한 번 믿었으니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뜻이 아니다. 개혁교회의 신앙고백들은 참 신자도 심각한 죄에 빠질 수 있고, 하나님은 말씀의 경고와 회개를 통해 그를 돌이키신다고 가르친다. 설교에서 "거짓된 복음"이라고 하신 것은 지금 죄 가운데 머물면서 과거의 신앙 경력에 기대는 태도를 가리킨다. 이 주제는 교단과 신학 전통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다.
영적 죽음 몸은 살아 있으나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상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엡 2:1).
산상수훈(山上垂訓) 마태복음 5-7장, 예수님이 산 위에서 주신 가르침. 형제에게 노하는 것을 살인의 문제로(마 5:21-22), 음욕을 품는 것을 간음의 문제로(마 5:27-28) 다루셨다. 요한일서 3:15는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갈라디아서 2: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성령 충만 성령님께 온전히 다스림받는 것(엡 5:18).
빛과 어둠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요일 1:5),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후 6:14).
라오디게아 교회 요한계시록 3:14-22.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라는 책망을 받았다. 스스로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고 했으나 주님은 가련하고 가난하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형상 사람이 하나님을 닮게 지음받았다는 것(창 1:26-27). 죄로 망가진 이 형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해 가는 것이 구원의 목적이다(롬 8:29, 골 3:10).
개혁주의(리폼드) 신학 16세기 종교개혁자 칼빈의 가르침을 잇는 신학 전통.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강조한다. 장로교회가 여기에 속한다.
모태신앙 믿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란 신앙.
교독(交讀)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