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2.08.07, 김진영 담임목사] 우리아의 죽음과 다윗의 영적상태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2년 8월 7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우리아의 죽음과 다윗의 영적상태 |
| 성경 본문 | 사무엘하 11장 6-15절 |
| 함께 읽은 말씀 | 에스겔 18:23-24, 26-27 |
| 영상 | https://youtu.be/0UQigg4MriA (설교 약 34분 + 찬송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나 단의 비율"→나단의 비유, "암 냥 새끼·함량"→암양 새끼·암양, "빠세 바·바 세라"→밧세바, "4 호랑"→사울 왕, "갯수 길"→에스겔)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성경 봉독 없이 설교 첫머리(나단의 비유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설교 내용으로 보아 사무엘하의 다윗 이야기를 이어서 살피는 설교 가운데 한 편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다윗의 죄의 본질 | 한순간의 실수가 아니다. 나단의 비유가 보여 주듯 계획적이고 의도적이고 악한 죄다. |
| ② 우리아에 대한 전통적 해석 | 착하고 경건하고 충성된 신하.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가 죽임을 당했다. 틀린 해석이 아니다. |
| ③ 다른 해석의 가능성 | 다윗의 범죄는 공공연했다. 우리아가 소문을 이미 들었고, 집에 가기를 거절한 것이 저항이었을 수도 있다. |
| ④ 다윗의 명령 | "내가 지은 범죄를 네가 알아서 덮어라. 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라." |
| ⑤ 설교의 초점 | 우리아의 마음이 아니라 변해 버린 다윗. 원수를 살리던 사람이 충성된 부하를 죽인다. 사울 왕과 똑같은 모습이다. |
| ⑥ 중요한 질문 | 다윗이 회개하지 않고 이 죄 가운데 죽었다면 구원을 받겠는가? (에스겔 18장 교독) |
| ⑦ 하나님의 원리 | 평생 악하게 살다 회개한 한편 강도는 구원을 받는다. 평생 잘 믿다가 죄 가운데 회개 없이 죽으면 구원이 없다. |
| ⑧ 다윗의 영적 상태 | 제사와 절기는 지켰겠지만 하나님과 분리되어 죽은 상태다. |
| ⑨ 분별하는 표시 |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을 살리고, 은혜에서 떠난 사람은 주위 사람을 비방하고 죽인다. |
| ⑩ 꼭 기억할 것 |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고 죄짓는 일을 멈추라. 미워하는 것이 살인이다. 죄를 도려내라. |
| ⑪ 적용 | 중고등부 수련회 이야기.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살리고 있는가.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라오디게아의 위험. |
| ⑫ 복과 유혹 | 천억이 생긴다면? 가난과 질병이 우리를 붙잡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일 수 있다. |
| ⑬ 예화 | 칼빈 칼리지 축제에서 노래 못하는 학생을 함께 불러 준 학생들. |
| ⑭ 십자가와 마귀 | 받은 복으로 자기를 죽이고 남을 살리는 것이 십자가의 일, 받은 복으로 남을 죽이는 것이 마귀의 일이다. |
| ⑮ 결론 | "다윗처럼 되지 말자"가 아니라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자. 구원의 시작도 진행도 완성도 은혜다. |
3. 결론 — 구원의 시작도, 진행도, 완성도 은혜다
- 오늘 설교의 핵심은 "다윗처럼 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정말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자" 는 것이다.
-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주셔서 나에게 주신 모든 은사와 축복과 행복과 번영을 가지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나의 결심과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다. "하나님, 그 은혜를 주십시오."
- 구원의 시작도 은혜이고, 구원의 진행도 은혜이고, 구원의 완성도 은혜다. 하나님의 은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 "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이 하셨지만, 구원의 진행은 내가 했고, 구원의 성공도 나의 수고와 노력으로 했다." 이것이 완전히 마귀의 유혹이다. 그래서 경건하고 훌륭하고 잘했던 영적 지도자들이 그 마귀의 시험에 다 타락하는 것이다.
- 아니다. 시작도 하나님의 은혜였고, 내가 지금 직분자로 섬기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나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다.
-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쓰셨더라면 내가 이룬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이 하셨을 텐데, 그래도 하나님, 저 같은 사람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그 은혜 안에서 끝까지 충성하는 사람이 은혜 안에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은혜 안에서 한 주를 살아가기를 바란다.
- 이 마음과 기도를 가지고 찬송 "은혜 아니면" 을 함께 불렀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서지 못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서지 못합니다. 나의 노력과 의지로 서지 못합니다. 하나님, 은혜 안에 서 있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르자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찬송을 부른 뒤 목사님이 다음 기도 제목을 주시고 함께 기도했다.
-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는 은혜 — "한 주간 하루하루 살아갈 때에 하나님, 정말로 은혜를 주십시오. 십자가의 사랑처럼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는 그 은혜 안에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가족을 살리며, 형제와 자매를 살리며, 주님의 교회를 살리며, 원수를 살리며 살아가는 은혜를 내려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자막이 군데군데 끊겨 들리는 범위에서 정리):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잃어버렸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원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구하는 기도였다. 내 안에 있는 사랑과 내가 가진 경건과 실력으로는 그 은혜 안에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를, 원수까지 사랑하며 나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며 살아가는 구원의 자리, 믿음의 자리에 서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도록 눈을 열어 주시기를 구했다. 내가 어떤 영적 상태에 있는지 보게 하시고,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게 하시며, 죄에 눌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게 해 주시기를 구했다. 죄와 비참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마귀의 종으로 살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원수 된 우리를 살리신 그 사랑과 은혜로 날마다 새롭게 해 주시기를, 이 땅의 삶을 마치고 주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뵐 때에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모습과 삶이 우리 삶 속에 있었던 것을 감사하며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한 주간 붙잡아 주시기를, 나를 죽이고 가족과 이웃과 교회와 남편과 아내와 자녀들을 살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11:6-1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1:6 | 다윗이 전쟁터의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고 했고,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 보냈다. |
| 11:7 | 우리아가 오자 다윗은 요압의 안부와 군사들의 안부, 싸움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를 물었다. |
| 11:8 | 다윗이 우리아에게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고 했다.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자 왕이 보낸 음식이 그 뒤를 따라갔다. |
| 11:9 |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왕의 부하들과 함께 잤다. |
| 11:10 | 사람들이 이 일을 다윗에게 알리자, 다윗이 우리아에게 "길을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
| 11:11 | 우리아가 대답했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을 치고 있는데,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
| 11:12 | 다윗이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너를 보내겠다"고 하여, 우리아가 그날 예루살렘에 머물렀다. |
| 11:13 | 다윗이 우리아를 불러 자기 앞에서 먹고 마시게 하여 취하게 했다. 그래도 우리아는 저녁에 나가 왕의 부하들과 함께 잠자리에 눕고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
| 11:14 | 아침이 되자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냈다. |
| 11:15 | 편지의 내용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의 맨 앞에 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가 맞아 죽게 하라는 것이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나단의 비유에 담긴 다윗의 죄의 본질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다윗의 죄를 지적하신 그 비유 속에 다윗의 죄의 본질이 들어 있다.
- 다윗은 한순간 실수한 것이 아니다. 성적으로 한 번 넘어진 것이 아니다.
- 나단의 비유를 보면 다윗의 죄는 아주 계획적이고 의도적이고 악한 죄다.
- "어떻게 다윗이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나단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것은 다윗의 죄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것이며, 그 악한 일을 끊임없이 시행했다는 것이다.
나단의 비유
- 두 사람이 나온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다.
- 부자에게는 소와 양이 많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암양 새끼 하나밖에 없다. 하나밖에 없고 가난하기 때문에 그 암양 새끼를 자식처럼 사랑하며 지냈다.
- 부잣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자기가 가진 많은 가축 가운데서 잡아 대접하면 될 텐데, 이 부자는 가난한 사람의 집에 있는 암양을 빼앗아 와서 그 양을 죽여 손님을 대접했다.
| 비유 속 인물 | 가리키는 사람 |
|---|---|
| 부유하고 악한 사람 | 다윗 왕 |
| 하나밖에 없는 암양을 사랑하고 귀여워했던 가난한 사람 | 우리아 |
| 사랑받던 암양이었는데 빼앗겨 죽임을 당한 것(조금 더 확장하면) | 밧세바 |
6-2. 우리아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
우리아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은 이렇다.
- 우리아는 착하고 경건하고 충성된 신하였다.
-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가, 자기를 죽이라는 왕의 편지를 직접 가지고 가서 죽임을 당한 사람이다.
- 경건하고 충성되고 착하기는 했지만 지금 벌어진 일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 그 점에서 교활하고 불법하고 믿음을 배신한 다윗과 완전히 대비된다. 한 사람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악한데, 한 사람은 착하기만 하고 경건하기만 하고 정말로 충성된 모습이다.
그렇게 전통적으로 우리아를 해석해 왔다. 목사님은 "절대로 틀린 해석이 아닙니다" 라고 하셨다. 그런데 다른 해석의 가능성도 있다.
6-3. 다른 해석의 가능성 — 우리아는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다윗의 범죄는 공공연한 범죄였다
- 다윗의 범죄는 은밀하게 행한 것 같지만 공공연한 범죄다. 여러 사람이 이 범죄에 가담했다.
- 다윗도 여러 사람을 보내어 밧세바를 데리고 왔다.
- 밧세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렸을 때에도 혼자 가서 알린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통해 알렸다.
소문은 퍼지게 되어 있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스캔들에 관한 소문은 진실에 관한 소문보다 빨리 커지게 되어 있다. 어렸을 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 질렀던 그 동화를 알고 있을 것이다.
-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른 사람의 스캔들에 대해 소문을 내는 일에 "사명"을 받은 사람들은 항상 있다. 특별히 유명한 사람의 안 좋은 스캔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특별한 소명과 사명을 받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전하는 사람이 그때나 지금이나,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분명히 있다.
- 밧세바는 아히도벨의 손녀다. 아버지도 유력한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아의 아내다.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소식은 예루살렘 궁궐에 다 퍼졌을 것이다. 모를 리가 없다.
소환된 우리아
- 갑자기 전쟁터에서 우리아가 소환되었다. 다윗은 별것 아닌 문제로 질문을 하고, 우리아에게 집에 가서 발을 씻으라, 곧 아내와 함께 잠을 자라고 이야기했다.
- 이때 우리아가 아무것도 몰랐을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 왕과 밧세바 사이의 간음(목사님은 "강간이라고 보는 게 맞겠죠"라고 덧붙이셨다), 그리고 그로 인해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소문은 "모르는 사람 빼고는 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 삼십 인의 대장이었고 장군이었던 우리아가 이 소식을 전혀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가능하지만, 이미 부하들을 통해, 유력한 사람들을 통해 소문을 들었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 우리아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헷 사람이다. 이방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이방인으로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살면서 단순 무식하게만 사는 것이 아니라 정세와 상황을 파악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고려한다면, 우리아는 지금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이미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우리아의 대답
다윗이 집에 가서 아내와 자라고 했을 때 우리아는 충성된 말을 한다. "하나님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군사가 전쟁터에 있습니다. 나의 주인인 요압과 전우들도 전쟁터에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집으로 가겠습니까.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며 어찌 내 처와 함께 잠을 자겠습니까."
- 이 말을 했을 때 우리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 아니라, 다윗이 자기 아내에게 행했던 악행과 불법한 일을 알고 있으면서 저항을 하고 있다고도 충분히 볼 수 있다.
- 왜냐하면 성경을 기록한 저자가, 다윗의 말에 대해 우리아가 굳이 "내가 어찌하여 집에 가서 내 처와 함께 자겠습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적어 둠으로써, 우리아가 이미 모든 소문을 알고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짐작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기 때문이다.
6-4. 다윗의 명령 — "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라"
우리아에게 내린 다윗의 명령은 명확하다. "내가 지은 범죄를 네가 알아서 덮어라" 는 것이다.
- 밧세바가 임신을 했다. 남편을 집으로 보내어 남편과 아내가 잠을 잤다고 하면, 아이가 일찍 나올 수도 있고 늦게 나올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아이가 우리아의 아이라고 이야기하면 다윗의 모든 범죄는 충분히 덮을 수 있다.
- 다윗의 명령은 "네가 충성된 신하라면 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라"이다. 다른 것이 없다. 다윗은 모든 것을 계획하면서 "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서 내가 지은 죄를 덮어라"고 한 것이다.
우리아의 두 가지 선택
| 선택 | 내용 |
|---|---|
| 순종 | 착하고 충성된 신하로서 왕이 행했던 배신과 아내에게 했던 폭력을 다 덮고, 왕이 한 악한 일에 "충성된 개처럼" 다 순종하는 것 |
| 저항 | 불법하게 자기를 배신하고 아내에게 폭력을 행한 악한 왕에 대해 저항하는 것 |
- 우리아는 왕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왕이 자기에게 줄 상급과, 그 명령을 거절하고 저항했을 때 자기 생명이 어떻게 될지를 충분히 예상했을 수도 있다.
- 우리아가 과연 어떤 마음으로 그랬는지는 성경에 다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다. 목사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아를 만나게 되었을 때 정말 물어보고 싶은 내용 중 한 가지"라고 하셨다.
6-5. 설교의 초점 — 완전히 변한 다윗, 사울과 겹쳐 보이는 모습
오늘 본문과 설교의 초점은 "우리아의 마음이 어땠을까"보다는 변한 다윗의 모습에 있다. 사람이 완전히 바뀌었다.
- 원수까지 사랑하고, 원수의 아들을 위로하고, 원수의 아들을 회복시키고, 원수의 아들을 평안하게 해 주던, 원수를 살리던 사람이 변했다.
- 이제는 자기에게 충성된, 경건하고 신실한 자기 부하를 의도적으로 죽이는 악한 모습을 보인다. 도무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 정말로 믿음의 사람이고 경건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의 모습을 보면 과거의 경건했던 모습,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모습, 선교지에서 목회지에서 장로와 집사와 권사와 신실한 교인으로 믿음으로 살았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한 사람이 겹쳐 보인다 — 사울 왕
- 사울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분연히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싸웠다.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을 때에는 숨어 있던 사람이다.
- 그 모습이 변하여 왕권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장 충성된 신하, 자기를 위해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 걸고 골리앗과 싸웠던 충성된 신하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다.
- 그 사울 왕의 모습이 지금 다윗 왕의 모습과 똑같다.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경건하고 충성된 신자가 자기 욕심과 도덕적 타락 때문에 마귀에게 끌려다니는 마귀의 종처럼 지내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똑같이 보고 있다.
- 영적인 타락은 사울 같은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저런 사람이 타락할 수 있는가" 하고 상상할 수 없는 다윗 같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 준다.
6-6. 중요한 질문 — 다윗이 이 죄 가운데 죽었다면 구원을 받겠는가
중요한 질문이 있다.
- 다윗은 이 죄 가운데 열 달 이상을 지내고 있다. 하루 이틀이 아니다. 밧세바가 임신하고 아이를 낳기까지의 모든 기간이 있고, 출산하고 난 다음에 (나단이 찾아오는) 일이 벌어진다.
- 이 모든 과정 가운데 다윗이 진심으로 자기 죄를 회개하지 않고 이 죄 가운데 죽었다면 다윗은 구원을 받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살피기 위해 에스겔 18장 23-24절, 26-27절을 회중과 한 줄씩 교독했다. (자막에는 23절과 26절 부분만 또렷하게 잡혔다.)
-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않겠느냐. (23절)
-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면, 그가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그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다. (24절)
- 만일 의인이 그 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그로 인하여 죽으면, 그 행한 죄악으로 인하여 죽는 것이다. (26절)
-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할 것이다. (27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원리를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6-7. 하나님의 원리 ① — 평생 악하게 살다가 회개한 사람: 한편 강도
- 악한 사람이 있다. 평생 악하게 살았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자기 죄를 깨닫고 그 죄를 진심으로 회개했다.
- 한편 강도를 생각해 보라. 예수님 곁에서 십자가에 달린 강도는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지 않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죽기 몇 시간 전에 자기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십자가에 달린 한편 강도에게 전도한 사람이 있었는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전도하셨는가? 안 하셨다.
-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것인지 보여 주시기 위해, 평생 악하게 살아오다가 죽기 몇 시간 전에 회개의 은혜를 주셨다. 그가 진심으로 회개하며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이 죄인도 기억해 주십시오" 하고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다.
- 그때 하나님은 "아니, 생각 좀 해 봐라. 너는 죽기 몇 시간 전에 회심했잖아. 이때까지 악하게 살아왔잖아. 계산을 해 보니 네게는 구원을 못 준다" 이렇게 하지 않으신다.
- 100년을 사는 사람이 99년 11개월 29일을 그렇게 살았어도,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면 그렇다. 목사님은 "이 은혜를 잘 이해하십시오"라고 하셨다.
- 하나님께서 극단적인 예를 드시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받을 자에게 거저 주시는 은혜다. 죽기 하루 전에라도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 그 영혼을 살린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성이다.
6-8. 하나님의 원리 ② — 평생 믿음으로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은 사람
하나님은 똑같이 적용하신다.
-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잘하며 자랐다. 선교사로, 목회자로, 충성된 직분자로 주님의 교회를 개척해서 그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 하는 사업도 성공하고 모든 일이 잘되고 선교지에서, 교회에서 크게 부흥했다. 그러자 다윗처럼, 사울 왕처럼 교만해졌다. 내가 한 것 같다. 교회의 헌금이나 교회의 모든 일을 자기 욕심에 따라 행한다. 부도덕한 일을 행하면서도 끄떡하지 않는다. 그리고 회개하지 않고 죄 가운데 죽었다.
- 우리 교회에서, 한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그 사람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하나님의 사람이요 유능한 일꾼이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복 받은 사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죄와 사탄의 유혹에 완전히 빠져 그 모든 악한 일을 행하고, 그 죄에 대해 회개하라고 했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죄 가운데 죽었다.
- 그러면 그 사람은 구원을 받는가, 죄로 인하여 죽는가?
- 그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제가 마지막에 잘못한 것은 몇 년밖에 안 됩니다. 그 대신 저는 평생 주의 복음과 믿음으로 경건하게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이렇게 살았습니다. 지금은 잘못했지만 이것이 있지 않습니까."
- 그러나 말씀은 이렇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며 그 가운데 있으면, 그가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그 죄로 인하여 죄 가운데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시고 공평하시다
- 평생 악하게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진심으로 회개한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다.
- 오랜 세월 믿음으로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그 믿음을 떠나고 배반하여 죄 가운데 죽는 사람은, 결국 돌밭이었고 가시밭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게는 구원이 없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교회에 적용할 때 조심하라
-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으로 죽을 수 있다.
- 그러나 "과거에 내가 한 번 은혜를 받았고, 과거에 한 번 주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내가 지금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고 지금 믿음에서 떠나 있고 지금 세상과 더불어 산다 할지라도, 과거에 화려하게 믿음으로 살았던 것으로 말미암아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된 복음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다.
- 우리의 구원은 이미 받았고, 오늘도 받아야 하고, 내일도 계속 받아 가야 한다. 두렵고 떨림으로, 감사함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한다.
6-9. 다윗의 영적 상태 — 제사는 드렸지만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다
다윗은 지금 구원의 자리에 있는가, 죄와 멸망 가운데 있는가? 다윗은 지금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멸망 가운데, 죽음 가운데 있는 사람이다.
- 아담은 범죄한 다음에도 900년 이상 살았다. 살았으니 산 것인가, 죽은 것인가? 죽은 것이다.
- 영적으로 죽었다는 것은 예배에 참석하느냐, 성경을 읽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인격적인 교제에서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 다윗도 이 열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안식일과 절기를 다 지키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드리는 제사, 그가 드리는 예배, 그가 하는 모든 종교적인 활동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떨어져 있다.
-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 교회에 출석하고 신자로 살아가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져 있는 것이다.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표시
내가 하나님을 믿는 참 믿음과 은혜 안에 살아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과 분리되어 죄 가운데 있는지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표시가 있다.
| 영적 상태 | 나타나는 모습 |
|---|---|
| 하나님의 은혜, 성령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 |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 |
| 하나님과 분리되어 은혜에서 떠나 있는 사람 |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비방하고 비판하고 죽이는 사람 |
6-10. 꼭 기억할 것 —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고 죄짓는 일을 멈추라
본문 말씀을 기억하며 꼭 기억할 것은, 죄짓는 자리에서 떠나야 하고 죄짓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보시는 살인자
-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분명히 말씀하신다. "옛사람들이 이르기를 살인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내가 분명히 이야기한다.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 형제를 비판하는 사람, 형제를 시기하는 사람, 형제를 함부로 대하고 욕하는 사람은 살인하는 사람이다."
- 다윗처럼 우리아를 계획적으로 죽이고 밧세바를 간음(강간)하는 것만이 살인자요 간음자가 아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비난하고 무시하고 욕하는 것이 다 살인자라고 말씀하신다.
- 우리는 주일마다 하나님 앞에 살인자로 선다. "여러분 가운데 살인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예수님 눈에, 우리들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간음하지 않는 의로운 사람이 있습니까?"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나는 정말로 살인자구나, 나는 정말로 간음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게 깨닫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죄를 칼로 도려내는 것
- 이 은혜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항상 죄와 싸운다. 내 안에 있는 죄와 싸운다.
-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서 내 안에 있는 죄를 칼로 도려낸다.
- 내 몸과 내 영혼을 차지하고 있던 죄를 발견하여 끄집어내고 성령님의 은혜로 도려낼 때, 죄가 차지하고 있던 그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와 나를 치료하고 성령 하나님께서 내게 충만하게 임재하시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나의 모습을 다 잃어버렸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살리셔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회복해 가는 사람으로 구원해 주신 것이다.
6-11. 중고등부 수련회 이야기, 그리고 남편과 아내에게 던진 질문
우리 교회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젊은 사람들이 많다. 중고등부 수련회가 이번 주에 있었고 오늘 돌아온다.
- 목사님이 수련회에 가서 중고등부 교사들에게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이 어떻습니까?" 하고 물으셨다.
- 다른 교회에 있다가 온 한 집사님이 대답했다. 자기 경험으로는 유난히 아이들이 착한 것 같다고 했다. 어른을 보면 인사를 한다. 요즘 중고등학생은 어른을 봐도 인사를 잘 안 하는데 인사를 한다. 참 드물게 착하다는 것이다.
- 목사님이 다시 물으셨다. "집사님 보시기에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어떤 점에서 그렇게 착한 것 같습니까?"
- 그 집사님의 대답: 본인의 경험으로는 서울중앙교회의 젊은 부부들, 곧 영아부든 유치부든 중고등부든 부모들이 자녀의 신앙 교육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교사로, 또 영아부와 유치부와 초등부에서, 가정 예배로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들이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신앙생활이 좋은 것 같다. 중고등부 여름·겨울 수련회를 할 때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학원보다 교회 수련회 자리, 은혜의 자리에 오는 것이 교회에 주신 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
- 목사님은 그 말을 듣고 감사했다고 하셨다.
그러나 목사님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우리 교회의 젊은 부부들, 나이 많은 부부들, 그 관계 속에서 성령님의 은혜 안에 성령 충만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이웃을 살리는 사람이다.
"남편 되시는 여러분은 아내를 살리는 남편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까? 아니면 아내를 괴롭게 하고 아내를 죽이는 남편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내 되시는 여러분은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남편을 살리는 아내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남편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고 무시하는, 남편을 죽이는 아내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신자는 내 안에 교리가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들어와 계신다. 성경은 그렇게 말한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내 안에 살아 계신다.
- 성령님께서 처음에는 나의 한 부분으로 계셨으나, 말씀과 간절한 기도와 교회 생활을 통해 내 안에 충만하게 거하시게 되는 것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원수를 살리는 사람이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다.
다윗을 보며 나를 분별하라
-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영적 상태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를 믿음의 눈으로 잘 분별하기를 바란다.
- 죄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자리에서 떨치고 끊고 일어나야 한다.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머물러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생명과 구원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다.
6-12. "새빨간 거짓말"과 라오디게아 교회의 위험
- "내 안에 미움이 있습니다. 시기가 있습니다. 욕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목사님은 이것을 "새빨간 거짓말" 이라고 하셨다.
- 빛은 어두움과 함께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함께 동거하지 않으신다.
- 내 안에 죄를 품고 있으면 그 죄는 본능적으로 성령님을 몰아내게 되어 있는데, 몰아내기 전에 이미 성령님께서는 죄를 품고 있는 나를 떠나 계신다.
-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지금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은 나의 노력과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 우리에게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지도 않고 덜 사랑하지도 않고,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그 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굉장히 염려스러워하신다.
- 정말로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용서하시고, 얼마나 참아 주시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는 은혜다.
- 그 은혜 안에 거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받은 은혜로 말미암아 아내를 살리고, 자녀를 살리고, 남편을 살리고, 부모님을 공경하며, 교회를 살리면서 살아간다.
6-13. 우리 모두에게 오는 유혹 — "천억이 생긴다면"
다윗은 너무나 많이 변해서, 한때 그렇게 유명했고 교회를 위해 선교 사역을 위해 믿음으로 살았던 그 사람이 과연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떨어졌다. 다윗에게만 이런 유혹이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시험과 유혹이 온다.
- "목사님, 저는 안 그렇습니다. 저는 아무리 은혜를 받아도 다윗처럼은 안 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목사님은 "유혹받을 만큼 복을 안 받아서 그렇습니다" 라고 답하셨다.
- 하나님께서 내일 당장 여러분의 통장에 천억을 넣어 주신다고 해 보라. 천억을 가지고 어떻게 살겠는가?
- "아, 천억을 주셨으니 건축을 위해서, 선교를 위해서, 십일조와 구제를 다 하고 난 다음에 더 믿음으로 살아야지."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요셉이 그랬고 다니엘이 그랬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이다.
- 그러나 "저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천억을 당장 주겠다고 하면 "아, 목회 이제 좀 일찍 은퇴하고, 직분도 좀 안 맡아야겠다. 죽을 때까지 써도 남는데" 하게 된다. 우리는 그 유혹과 시험에 너무 쉽게 넘어가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다.
가난과 질병이 하나님의 선하심일 수 있다
- 가난하게 하시고, 기도할 수밖에 없게 하시고, 질병을 주시고, 환난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괴롭히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우리를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일 수 있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말로 원하시는 것은, 복을 쏟아부어 주어도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받은 모든 은혜와 복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람, 받은 수많은 축복을 가지고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살리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 사람이 되기를 정말로 원하신다.
6-14. 예화 — 칼빈 칼리지 축제에서 본 학생들
목사님이 칼빈 신학대학원에 유학 갔을 때의 일이다. 칼빈 신학대학원은 칼빈 칼리지(대학)와 캠퍼스를 함께 쓴다.
- 마침 칼빈 칼리지의 축제 기간이었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카페테리아에 칼리지 학생들이 축제라고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 같은 것을 만들어 놓았다.
-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잘하는 학생이 부르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 그런데 한 명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외국인인 우리가 듣기에도 "쟤는 왜 나왔나, 너무 못 부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1980년대, 90년대에 목사님이 대학 다닐 때에는 축제에서 친구들이 노래를 잘 부르면 박수를 쳤고 못 부르면 "왜 나왔냐" 하고 야유를 보냈다. 그래서 당연히 칼빈 칼리지 학생들도 야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그런데 그 학생이 노래를 워낙 못 부르고 버벅대니까, 밥을 먹고 있던 학생들이 조용한 목소리로 그 학생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불러 주었다. 그 학생이 진정하고 노래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다 마치게 하고, 더 큰 박수로 격려했다.
- 그때 유학 간 친구 두세 명이 함께 있었고, 같은 대학을 다녔던 친구도 같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가 진짜 회개했습니다"라고 하셨다. "이 애들은 대학생들인데 우리 대학 때하고 너무 다르다. 잘하는 사람을 환호할 뿐만 아니라, 못하는 아이가 있을 때 그 못하는 것을 야유하거나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 못함을 함께 짊어지고 가는구나."
- 기독교 학교에서, 개혁주의(리폼드) 신학 안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때 그 젊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형상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았다.
6-15. 십자가의 일과 마귀의 일
- 믿음이 좋은 사람,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 영적인 은사와 영적인 복과 신령한 은혜와 물질적인 축복과 사회적인 명성, 곧 영육 간의 모든 복을 받은 사람은 그 받은 복을 가지고 "내가 이렇게 잘났어요" 하며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마귀가 하는 짓이다.
- 하나님께 은혜와 은사와 영적·물질적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은 그 받은 모든 은혜와 축복을 가지고 자기를 죽이고 나보다 가난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성령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이다.
| 하는 일 | |
|---|---|
| 십자가의 사랑 |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부유하고 복된 것을 가지고 자기를 죽이고 원수를 살리는 일. 하나님이 우리를 그 일로 부르셨다. |
| 마귀가 하는 일 |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형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미워서 자기 형제를 돌로 쳐서 죽이는 일. |
- 지금 다윗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받았던 축복과 성공과 권력과 형통을 가지고 가장 충성되고 경건한 부하를 죽이는 마귀의 일을 하고 있다.
-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받은 사람, 정말로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나를 죽이고, 내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내 주위에 있는 아내를, 남편을, 하나님의 자녀를, 연약한 부모님을, 가난한 교인을 살린다. 그런 교회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교회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하 11-12장 사건의 흐름 (다윗 통치 중반, 주전 약 1000년에서 970년 사이의 어느 때)
| 순서 | 사건 | 성경 |
|---|---|---|
| 1 | 암몬과의 전쟁. 요압과 온 군대가 암몬의 수도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았다. | 삼하 11:1 |
| 2 | 다윗이 왕궁 옥상에서 목욕하는 밧세바를 보고 사람을 보내 알아본 뒤, 전령들을 보내 데려와 동침했다. | 삼하 11:2-4 |
| 3 | 밧세바가 임신하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알렸다. | 삼하 11:5 |
| 4 | 오늘 본문. 우리아를 불러 집으로 보내려 했으나 실패하고, 죽이라는 편지를 우리아 손에 들려 보냈다. | 삼하 11:6-15 |
| 5 | 요압이 우리아를 강한 적이 있는 곳에 배치하여 우리아가 전사했다. | 삼하 11:16-25 |
| 6 | 밧세바가 애곡 기간을 마치자 다윗이 아내로 맞았고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 삼하 11:26-27 |
| 7 | 하나님이 나단을 보내셨다. 나단의 비유, "당신이 그 사람이라", 다윗의 자백. | 삼하 12:1-15 |
- 설교에서 "열 달 이상 죄 가운데 지냈다"고 하신 것은 위 2번에서 7번까지, 곧 임신부터 출산 뒤 나단이 찾아오기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성경은 정확한 기간을 적지 않지만 아이가 태어난 뒤에 나단이 왔으므로 적어도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 다윗의 회개는 사무엘하 12:13과 시편 51편(표제: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에서 언급된 그 밖의 성경 이야기
| 설교의 표현 | 해당 성경 |
|---|---|
| 원수를 살리고 원수의 아들을 위로·회복시킨 다윗 | 사울을 두 번 살려 줌(삼상 24장, 26장).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풂(삼하 9장).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그 아들 하눈을 위로하려 조문 사절을 보냄(삼하 10:1-2). 설교의 표현은 바로 앞 장들의 이런 모습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
| 왕이 될 때 숨어 있던 사울 | 미스바에서 왕으로 뽑히던 날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었다(삼상 10:20-24). |
| 백성을 구하려 일어나 싸운 사울 | 암몬이 길르앗 야베스를 위협하자 군대를 일으켜 구했다(삼상 11장). |
| 골리앗과 싸운 충성된 신하를 죽이려 한 사울 | 다윗과 골리앗(삼상 17장), 사울의 시기와 추격(삼상 18-26장). |
| 십자가의 한편 강도 | 눅 23:39-43.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
| 범죄 후에도 900년 이상 산 아담 | 아담은 930세에 죽었다(창 5:5). 선악과에 대한 경고는 창 2:17. |
| 요셉, 다니엘 |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창 41장 이하),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고위 관리였던 다니엘(단 1-6장). 높은 지위와 부를 얻고도 믿음을 지킨 인물들이다. |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예루살렘 | 다윗의 왕궁이 있는 수도. 왕궁은 언덕 위쪽에 있어 아래쪽 집들이 내려다보였다. 본문에서 "집으로 내려가라"는 표현이 반복되는 까닭이다. |
| 랍바 | 암몬 족속의 수도. 요단강 동쪽에 있으며 오늘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 자리다. 예루살렘에서 직선으로 약 70km 떨어져 있다. 우리아가 전사한 곳이다. |
| 암몬 | 요단강 동편의 나라. 롯의 후손으로 전해진다(창 19:38). |
| 헷(히타이트) | 우리아의 출신 민족. 본래 오늘날 터키 지역에 큰 제국을 이루었던 민족이며, 가나안 땅에도 '헷 족속'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살았다(창 23장). |
| 길로 | 아히도벨의 고향. 유다 산지의 성읍(삼하 15:12). |
| 라오디게아 | 소아시아(오늘날 터키 서부)의 부유한 도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 |
| 그랜드래피즈 | 미국 미시간주의 도시. 칼빈 신학대학원과 칼빈 칼리지가 있는 곳이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다윗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삼상 13:14, 행 13:22)으로 불린다. 본문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어두운 장면이다. |
| 우리아 | 헷 사람, 밧세바의 남편.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라는 뜻의 히브리식 이름이다. 다윗의 정예 용사 명단의 맨 끝에 이름이 올라 있다(삼하 23:39, 대상 11:41). 설교에서는 "삼십 인의 대장이었고 장군"이라고 하셨는데, 성경 기록은 그가 '삼십 인'으로 불리는 정예 용사단에 속한 사람이라는 데까지이고 그 지휘관이었다는 기록은 따로 없다. 마태복음의 예수님 족보에는 밧세바가 이름 대신 "우리아의 아내"로 적혀 있다(마 1:6). |
| 밧세바 | 엘리암의 딸, 우리아의 아내(삼하 11:3). 훗날 솔로몬의 어머니가 된다. |
| 엘리암·아히도벨 | 다윗의 용사 명단에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이 나온다(삼하 23:34). 이 엘리암을 밧세바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보면 밧세바는 아히도벨의 손녀가 되며, 설교의 설명이 여기에 근거한다.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이지만 성경이 두 엘리암이 같은 사람이라고 직접 밝히지는 않는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참모)였다가 훗날 압살롬의 반란에 가담했다(삼하 15:12, 16:23). |
| 요압 | 다윗의 조카이자 군대 장관. 다윗의 편지대로 우리아를 죽게 했다. |
| 나단 | 선지자. 비유로 다윗의 죄를 드러냈다(삼하 12:1-7).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겸손하게 시작했으나 불순종과 시기로 무너졌다. |
| 한편 강도 |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 가운데 회개한 한 사람(눅 23:40-43). |
7-4. 문화
"집에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 먼 길에서 돌아온 사람이 집에서 발을 씻고 쉬는 것을 말하며, 문맥상 아내와 함께 지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우리아 자신이 11절에서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라고 말한 데서 그렇게 알아들었음이 드러난다.
전쟁 중의 절제 — 고대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간 군사는 부부 관계를 삼가는 관습이 있었다(삼상 21:4-5 참조). 언약궤가 진영에 나가 있다는 우리아의 말은 이 전쟁을 하나님 앞에서 치르는 일로 여겼음을 보여 준다.
왕의 편지 — 왕의 명령은 봉인된 편지로 전달되었다. 우리아는 자기를 죽이라는 편지를 뜯어 보지 않고 직접 요압에게 전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비밀을 참지 못한 사람이 대나무 숲(또는 땅 구덩이)에 대고 외쳤더니 온 세상에 퍼졌다는 옛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삼국유사』의 신라 경문왕 이야기로, 서양에는 그리스 신화의 미다스 왕 이야기로 전해진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대한민국 해병대의 구호. 한번 해병대원이 된 사람은 전역 후에도 평생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나타낸다.
칼빈 신학대학원과 칼빈 칼리지 —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북미주 개혁교회(CRC) 소속 신학교와 기독교 대학. 같은 캠퍼스를 쓴다. 칼리지는 2019년에 칼빈 대학교(Calvin University)로 이름을 바꾸었다.
찬송 "은혜 아니면" — 설교 뒤에 함께 부른 찬양.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라는 고백이 중심 가사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에스겔 18장 | 바벨론 포로들이 "조상의 죄 때문에 우리가 벌을 받는다"고 불평하자 하나님이 주신 대답. 각 사람은 자기 죄로 죽고, 악인도 돌이키면 살며, 의인도 의를 떠나면 죽는다는 원리를 밝힌다. 결론은 "너희는 돌이키고 살지니라"(겔 18:32)는 초청이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는 데 그치지 않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는 것. 설교에서 "회개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셨다(행 11:18, 딤후 2:25 참조). |
| 돌밭·가시밭 |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마 13:3-9, 18-23). 돌밭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환난이 오면 곧 넘어지는 사람, 가시밭은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이다. |
|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 빌립보서 2:12. 바로 다음 절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2:13)이라고 한다. 설교의 "구원의 진행도 은혜"와 같은 맥락이다. |
| 구원의 세 시제 | 구원을 이미 받았고(과거), 지금 받고 있으며(현재), 장차 완성될 것(미래)으로 설명하는 방식. 설교의 "이미 받았고 오늘도 받아야 하고 내일도 받아 가야 한다"가 이것이다. |
| 성도의 견인(堅忍) | 하나님이 참으로 구원하신 사람을 끝까지 붙드신다는 개혁주의 교리(요 10:28-29, 빌 1:6). 이 교리는 "한 번 믿었으니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뜻이 아니다. 개혁교회의 신앙고백들은 참 신자도 심각한 죄에 빠질 수 있고, 하나님은 말씀의 경고와 회개를 통해 그를 돌이키신다고 가르친다. 설교에서 "거짓된 복음"이라고 하신 것은 지금 죄 가운데 머물면서 과거의 신앙 경력에 기대는 태도를 가리킨다. 이 주제는 교단과 신학 전통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다. |
| 영적 죽음 | 몸은 살아 있으나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상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엡 2:1). |
| 산상수훈(山上垂訓) | 마태복음 5-7장, 예수님이 산 위에서 주신 가르침. 형제에게 노하는 것을 살인의 문제로(마 5:21-22), 음욕을 품는 것을 간음의 문제로(마 5:27-28) 다루셨다. 요한일서 3:15는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한다. |
|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 갈라디아서 2: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 성령 충만 | 성령님께 온전히 다스림받는 것(엡 5:18). |
| 빛과 어둠 |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요일 1:5),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후 6:14). |
| 라오디게아 교회 | 요한계시록 3:14-22.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라는 책망을 받았다. 스스로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고 했으나 주님은 가련하고 가난하다고 하셨다. |
| 하나님의 형상 | 사람이 하나님을 닮게 지음받았다는 것(창 1:26-27). 죄로 망가진 이 형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해 가는 것이 구원의 목적이다(롬 8:29, 골 3:10). |
| 개혁주의(리폼드) 신학 | 16세기 종교개혁자 칼빈의 가르침을 잇는 신학 전통.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강조한다. 장로교회가 여기에 속한다. |
| 모태신앙 | 믿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란 신앙. |
| 교독(交讀) |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교독 부분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에스겔 18장 교독은 자막에 23절과 26절 부분만 또렷하게 잡혀 있어, 24절과 27절은 목사님이 예고하신 장절에 따라 성경 내용을 풀어 적었습니다.
- 우리아가 왕의 일을 알면서 저항했다는 대목에서 '저항' 앞의 꾸밈말 하나가 자막에 "원의 저항"으로 들려 무슨 낱말인지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노트에는 "저항"으로만 적었습니다.
- 마무리 기도와 그 앞의 찬송 구간은 자막이 많이 끊겨 있어 기도는 뜻이 통하는 범위에서만 정리했습니다.
- 우리아를 "삼십 인의 대장이었고 장군"이라고 하신 부분은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아가 다윗의 정예 용사 명단(삼하 23:39)에 든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7-3 참조). 밧세바가 아히도벨의 손녀라는 설명도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이나 성경이 직접 밝힌 내용은 아닙니다.
- 우리아가 소문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은 목사님도 "가능성"으로 소개하셨고, 전통적 해석이 틀리지 않다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아의 속마음을 밝히지 않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르며, 구원의 확신과 견인에 관한 교리는 교단과 신학 전통에 따라 설명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